9.1.14

생각의 단초

하나와 연결

생각의 시작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하나이다. 시점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거나 모두 분리되어 보이기도 한다. 지금 보이는 저 의자와 책상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다. 하지만 100미터 뒤에서 바라보는 책상과 의자 그리고 더 멀리 떨어져서 본다면 이 둘은 분리되어 보이지 않고 하나로 보인다. 시점을 어디에 놓고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하나로 보이거나 혹은 모두 하나이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어떤 것들은 물리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고 또 어떤 것 들은 사회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 어떤 것도 홀로 존재할 수 없고 사물과 동물, 자연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존재한다. 서로 주고 받음이 연결이다. 연결은 접촉으로부터 시작 된다. 접촉은 물리적, 사회적, 순간적인 것, 지속적인 것이 있다. 그리고 접촉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없이 일어 나고 있고 사라진다. 접촉은 때로는 속박하고 억압하지만 언제라도 끊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끝없는 접촉하는 세상에서 살아 가고 있다. 사회적인 접촉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 난다. 물리적인 접촉은 동물과 사물, 자연에 사이에 일어난다. 사회적 접촉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쁜 접촉에 의해 고통을 받는다. 접촉은 우리를 속박한다. 하지만 속박은 의지와 생각에 의해 끊어 버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의 감관기관에 의해 접촉을 인지 할 수 있다. 감각을 하나씩 지운다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접촉을 점점 우리는 느낄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감각으로 느낄 수 없더라고 접촉과 연결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된다.
물리적 접촉에 대하여
물리적 접촉이라고 한다면 일단 나와 무엇인가의 접촉을 말할 것이다. 물리적 접촉을 일으키는 것은 생물과 사물로 나눌 수 있다. 생물은 단세포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 까지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 인간들 사이에 접촉은 살과 살이 닿는 것이다. 살과 살이 접촉하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반응이 일어 난다. 그것이 때론 성욕이 되기도 하고 불쾌감, 부드러움 등의 다양한 감각이 생겨난다. 나는 누군가와의 접촉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과의 접촉이 나에게 주는 감각은 이질감과 때로는 불쾌감을 준다.
사회적 접촉에 대하여
사회는 자연사회와 인간사회가 있다. 인간사회에서 접촉이라고 하면 나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다.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고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모여 사회를 이루어 살아간다. 이런 사회와 나의 접촉이 사회적 접촉이다. 사회적 접촉은 사회가 나에게 주는 감각이다. 이 감각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가족사회가 주는 감각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숨막히고 구속하기도 한다. 이런 사회로부터 나는 항상 불안과 신경과민 그리고 공포를 느낀다. 사회는 공간과 상황의 결합이다. 이 방은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 안에는 어떤 상황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 내가 있다. 이 방밖에 건물이 있고 그 밖에는 자연이 있다. 사회는 방, 건물, 자연 모든 공간에 있다. 그리고 공간 안에서 상황이 생겨난다. 공간은 항상 그곳에 있고 변하지 않지만 그 공간 안에 있는 나는 다양한 감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감정의 변화의 이유는 공간과 상황 때문이다. 때론 일상적인 공간은 나에게 신경과민과 불안, 공포를 느끼게 하고 이런 감각은 공간과 상황 즉 사회로부터 생겨난다.
공간과 상황에 의해 인간이 느끼는 감각은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르다. 그 중 어떤 공간과 상황은 우리에게 공포와 불안, 신경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움직일 수 없는 어두운 공간, 비좁은 공간, 모두에게 노출된 공간등과 같이 우리는 어떤 공간과 상황에 의해 신경과민증상을 보인다. 어떤 사람은 엘리베이터의 밀폐되는 공간에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또 어떤 사람은 아무도 없는 텅 빈 넓은 공간에서, 어두운 지하실과 어둡고 칙칙한 냄새로부터 공포와 불안감을 느낀다.

표현에 대하여
나의 신경과민에 대해 표현
1. 공간을 계획한다. (어떤 공간인가?) 
2. 공간 안의 상황을 계획한다. (어떤 상황인가?)
상황: 사람으로 가득 찬 자동차의 뒷자리에 겨우 한 사람만이 탈수 있고 움직일 수 없는 비좁은 공간(움직일 수 없는 답답함과 공포), 전등이 깜빡 거리고 고요한 공간, 모두가 나를 바라보는 공개된 공간(보여지는 것에 대한 신경과민), 카메라의 깜빡이는 불빛(누군가 나를 보고 있음에 대한 신경과민)등
색감- 하얀색,
향기: 소독약냄새(병원),
표현 방법= 입체- 체험 혹은 경험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불러일으킴
영상-
페인팅-
영상+입체, 페인팅+입체의 결합
공간을 연출해서 감각을 공유 혹은 체험

나에게는 턱에 어릴적 경운기에 다친 상처가 남아있다. 아직도 사고당시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이 사고의 여파로 나는 빠르게 회전하고 소리를 내는 것에 잘 처다보지 못하고 이러한 것들을 보면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불안하고 공포로 다가오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는것이지만 그것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사람은 공포를 느끼기도 하고 안도를 느끼기도 한다.

Keine Kommentare:

Kommentar veröffentlichen